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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6. 16:49


안녕하세요. 고양이줘입니다. 블로그 운영한지 상당한 시일이 지났는데, 오늘 드디어 제 비밀 하나를 공개할까 합니다. 여러분. 저는 사실 심각한 겁쟁이입니다. 웅성웅성 내가 저럴 줄 알았지 저놈은 겁쟁이가 틀림 없었어! 초등학교 저학년 때 스타크래프트가 무서워 제대로 못해봤고, 무서운 영화는 스크림을 보고 난 뒤 잠을 못자고서 완전히 끊었다가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강제로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을 관람 했으나 영화 자체가 재미없어서 결국 다시 끊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은 제가 블로그에도 적어놨을 겁니다. -0-;

 

제가 이런 겁쟁이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포게임을 한 번도 못해봤는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폴아웃 : 뉴 베가스의 DLC 파트인 데드 머니가 최초의 공포 게임과의 조우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는 게임 자체의 장르가 아닌 DLC의 장르이기 때문에 제외한다고 했을 때, 오늘 리뷰 할 앨런 웨이크가 저의 첫 공포게임입니다. 축하한다. 앨런 웨이크. 이 게임의 장점과 스토리, 게임 방법과 특이점들을 빠르고 깔끔하게 아직 너에게 닿기를의 여운이 남아있는 고양이줘와 함께 알아봅시다!

 

 




앨런 웨이크 (Alan Wake)
 장르 미스터리 액션, 어드벤처
 유통사 자체유통/노르딕 게임즈/마이크로 소프트(XBOX 360)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발매일  2010.05.18 / 2012.02.16
 플랫폼  XBOX 360, PC

 

어둠으로 공포를 전달하다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부분이 모두 다르다고 하지요?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걸 무서워하는 환 공포증이나,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고양이 공포증, 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소 공포증처럼 공포증에도 여러 분류가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 할 앨런웨이크는 어둠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를 굉장히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게임입니다.

 

다른 게이머의 전체적인 평을 빌려보자면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게임 혹은 공포게임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게임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만, 어둠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에게는 데드스페이스 보다 무섭다고 평가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무서움을 느끼는 편차가 굉장히 큰 게임 중 하나입니다.

 

 

빛과 어둠이 중요한터라 광원효과는 일품입니다.

 

 

이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사람마다 느끼는 공포심의 차이라고 느낄 수 있을 텐데요. 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보다도 적기에 어둠에게 느끼는 공포는 그다지 무섭지 않지만, 깜짝 놀라는 걸 잘 못 하시는 분께는 꽤 적절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 드라마의 구성을 이용하여 스토리를 전개하다

 

이 게임의 대표적인 세일즈 포인트는 미국드라마의 전개방식을 차용한 스토리 전개법입니다. 각 스테이지를 에피소드 방식으로 구성하여,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할 때쯤 에피소드를 끝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켜 곧바로 다음 에피소드를 플레이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보고 계시는 사진은 미국드라마가 아닙니다!

 

 

이런 미국드라마식 구성은 이밖에도 새로운 에피소드를 시작할 때 마다 미국드라마 특유의 “Previously on Alan Wake.”를 이용하는데요. 한마디로 이전까지의 에피소드 이야기를 드라마처럼 편집하여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지난이야기네요! 이런 연출로 인해 스토리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플레이어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데요. 현재 상황과 이전상황에 대해 다시 짚어줌으로써 한 번 놓쳤던 이야기 흐름을 다시 잡고 끝까지 스토리에 흥미를 갖고 지켜볼 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미국드라마의 특징의 차용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각 에피소드가 끝날 때 마다 다른 주제곡을 들려주어 드라마 보는 느낌을 더욱 잘 살리고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 같은 느낌을 만들 바에는 차라리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라 같은 혹평도 간간히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연출은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는 앨런웨이크의 특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와 게임방법

 

세계적인 인기 소설의 작가 앨런 웨이크는 꽤 오랜 기간 동안 슬럼프에 빠져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를 위해 책 표지 디자이너이자 그의 아내인 앨리스 웨이크와 함께 산속에 있는 시골마을로 기분 전환 여행을 떠나는데요. 무려 섬 한가운데에 있는 멋있는 펜션에서 지낼 생각을 하며 들떠 있던 앨런 웨이크였지만, 이내 이런 기분은 아내인 앨리스 웨이크가 예술가들을 위한 정신 치료 제안을 하게 되며 사라지게 됩니다. 격한 말싸움 끝에 별장 밖으로 나온 앨런 웨이크는 아내의 비명소리를 듣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지면 이미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기어코 그는 아내를 구하기 위하여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그의 정신이 들게 된 곳은 이상하게도 사고가 일어난 차안이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아직도 사라진 상태였기에, 앨런 웨이크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도 생각지 않은 채 아내를 찾아 나섭니다.

 

 

 

 

이런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앨런 웨이크인데요. 게임 방법 또한 다른 게임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어둠속에서 나타나는 그림자 괴물은 기본적으로는 아무리 공격을 퍼부어도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앨런 웨이크가 가지고 있는 손전등으로 그림자 괴물을 비추어 그들의 보호막을 없애야 공격이 가능한데요. 이런 시스템 채용은 게임 앨런 웨이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개발사에서 이런 방식을 너무 사랑했는지 퍼즐요소나, 다른 패턴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놓지 않아 공격 방식이 굉장히 단순합니다.

 

그림자 괴물의 플레이어 공격 패턴도 일반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가 패턴 하나 차이 이외에는 거의 비슷해 현재 상대하는 적이 보스인지 일반 몬스터인지 오직 한가지의 패턴 차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점은 다소 안타까운 점이네요.

 

 

 

원고가 미래를 예언하다

 

게임 맵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저런 종이가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읽어보면 어떤 소설의 원고로 보입니다. 문제는 모든 종이들이 이렇지는 않지만 꽤 다수의 원고들이 곧 플레이어가 겪어야 할 일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밥을 먹었다.” “고양이를 만졌다같이 일상의 앞일이라면 이해가 가는 범주지만 어떤 경우는 보스가 사용하는 무기까지 서술하여 어떤 방법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할지까지 서술되어 있어 어느 정도 마음을 먹고 대비 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서만 나오는 원고도 있어 보온병 모으기, 나이트 스프링스 보기 등 파고들기 시스템을 만들어 냈는데요. 이로 짐작하건데 제작사에서는 여러 번 클리어해서 숨겨진 이야기를 읽어주기를 바라는 모습입니다.

 

 

이모저모

 

- DLC2편 발매되었습니다만, PC판이 훨씬 나중에 발매됨에 따라 무료로 DL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 궁금하시죠? 헤헤.

 

-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핀란드 회사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산속 마을을 잘 구현해냈습니다. 이는 핀란드의 마을들도 이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개발사에서는 앨런웨이크의 후속작을 바라는 모양새지만, 뛰어든 개발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 스팀 기준으로 최저가는 2.99$ 네요. 애초에 번들로도 한번 풀렸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 아! 외전으로 앨런웨이크 : 아프리칸 나이트메어가 발매 되었습니다. GOG에서 작년에 무료로 풀었던 게임이기도 하고, 스토리상으로도 일단 크게본편과 연관은 없을듯 싶습니다.

 

 

마치며

 

분명히 신기한 현상입니다. 사라진 아내를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 들었지만, 깨어난 곳은 사고가 난 차안입니다. 하지만, 아내가 사라진 사실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앨런 웨이크는 아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 혹시 어둠과 빛이 이 상황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은 걸까요? 그리고 아내를 찾아 나선 앨런 웨이크를 방해하는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하지는 않을까요? 길가에 떨어져 있는 원고의 단편은 대체 누가 작성한 것이며, 어째서 미래의 일과 등장인물들의 속내가 적혀있는 걸까요? 이제, 여러분이 일어나셔서 그 빛을, 밝히실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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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3. 12:54


제 닉네임이 고양이줘인 만큼 고양이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데요.


하지만, 고양이를 직접적으로 키우지는 못해서 항상 아주! 먼곳에서 지켜만 보았었습니다.


이를테면, 유튜브 동영상이나 다른 분이 키우는 고양이들 사진을 보면서 말이죠 ㅠ.ㅠ


저희 동네에 드디어 고양이 카페가 생겼다는 1년 전에 들었지만  서울에 사는데 이제서야!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어제에서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딸기 스무디를 들고 이렇게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 자 기!


아비시니안 한마리가 간식도 들고 있지 않는 저에게 다가와 무릎에 앉았습니다.!!!







너무 귀엽고 너무 보들보들 했는데!


이렇게 계속 뒷모습만 찍혀서 카메라를 앞면 카메라로 바꾸고 고양이 얼굴 찍기를 시도했습니다. ㅋ





.. 음 무엄하다 인간! 이라는 소리가 사진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 바로 그만둬습니다.


너무 재미있었네요. 다음에도 또 다녀와야겠습니다. 역시 고양이는 최고인 것 같아요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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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다른글로 인사를 드렸지만, 그래도 이렇게 새로 글을 올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네이버는 나를 싫어하나봐요 ㅠ.ㅠ


공익근무를 마치고 학교를 다녔고.. 이제 방학이 되었습니다 야-호!


살짝 시간이 남게되서 학교를 다니면서 인상에 남았던 게임이나, 영상물들에 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그래도 너닿글에 언급한 얼마전에 게임을 했다라는 말은 정말이니까요 -0-


무슨 게임인지는 그때 가서 알게 되실겁니다 헤헤!


사진은 학교과제로 갔었던 경복궁입니다. 공익근무를 경복궁 근처에서 해서 주변이 너무 낮익더군요. 2년씩이나 일했는데 한 번도 경복궁을 가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만, 얼마전에 그 한을 제대로 해결 했습니다.


사진은 몇장 더 있는데 이게 가장 괜찮게 나온 것 같아 올려봅니다! 다음 포스팅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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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발송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배포때 만나요!


아.. 이걸 10번이나 하게 될 줄 몰랐네요. 기쁩니다! 눈물이 찔끔. 


티스토리 초대장 10차 배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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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줘입니다. 방학을 맞아 요즘에 게임리뷰 준비에 한창입니다. 리뷰하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포게임까지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꺄악 끄억 소리를 질러가며 어찌어찌 전부 클리어 했지만, 어째서인지 리뷰는 오늘 소개 할 것 보다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네요. 이쯤 되면 오늘 소개할 것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 이미 제목에 나와 있나.

 

이야기를 바꾸어 보죠. 여중 여고 여대, 남중 남고 공대. 불길한 단어의 나열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계신가요? 될놈될의 법칙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모솔 직행의 길로 불리는 과정이라고들 합니다. 물론 남녀공학을 나왔다고 해도 안놈안의 법칙에 의해 연애한번 못해보고 모솔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남녀공학의 학교생활은 왜인지 두근두근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안 겪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이런 연애세포가 죽어버린 솔로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줄 제세동기입니다. 너무 유명하죠? 너에게 닿기를.

 

 

 




너에게 닿기를 (君に届け)
장르 순정물
원작 시이나 카루호(코믹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Production I.G
 방영일 1기 2009.10~2010.03 ||| 2기 2011.01~04
 원작상황  연재중

 

 

흔한 순정만화의 법칙을 따르다

 

 

짱구를 못말려와 케이온! 정도를 제외하고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중학교 이후로 사실상 완전히 끊은 터라 이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나름대로 공부하느라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때 갖고 있는 지식이 지금까지 어느 정도 쓰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게다가 살면서 처음 보는 순정만화물인지라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도 굉장히 고민거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의 원작부터 되짚어 보는 것이 순서겠죠.

 

 


어떻게 하면 이 외모를 음침하다고 할 수 있는거죠?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작품은 대단히 흔한 순정만화 클리셰와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마른 체형의, 사실은 엄청난 미인이지만 분위기가 음침해서 그 누구도 다가가려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항상 오해를 받는 인물인 여주인공. 항상 밝고 학생들을 이끄는 잘 생긴 외모의 남주인공. 눈을 감고 생각해봐도 너무 흔한 주인공 듀오입니다. 여주인공의 외모가 처음부터 굉장히 예쁘다는 설정을 제외하고는 범람하는 순정만화와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작품은 아직 안본 사람이 부럽다는 언급이 팬들 사이에서 들리는 명작으로 분류되는 작품입니다. 이는 만화책의 판매량이나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보아도 너무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대체 이 작품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걸까요?

 

 

2014년 코믹스 판매량 누계.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받는 너에게 닿기를 이지만 판매량 상위권은 여전합니다.

 

 

 

 

 

 

 

초반 빠른 전개와 극도로 치밀한 심리 묘사가 걸작 순정만화를 탄생시키다

 

 

드라마이야기를 해보자면,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를 집중시키는 흡입력은 극의 전개 속도가 필수요소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빠른 전개로 시선이 집중이 되어야 이야기의 단단함으로 시청자들을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니까요. 애니메이션은 이와 같은 공식과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너에게 닿기를은 극의 전개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어떤 특정한 사건이 터진 이후로는 다소 그 속도가 감소되고 진부한 느낌이 들지만, 이미 빠른 진행으로 상쾌한 진격을 해낸 상태라 시청자를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이런 빠른 진행과 더불어 이 작품이 인기를 끈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여주인공, 쿠로누마 사와코의 치밀한 심리묘사입니다. 조연에게 연애와 관련된 조언을 듣게 되면 이것에 대한 생각을 남주인공과 연관시켜 쿠로누마 사와코 자신이 독백하여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남주인공인 카제하야 쇼타와 대화하는 컷에서도 같은 전개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 카제하야 쇼타의 대사로 시청자는 두근거림을 갖게 됨과 동시에, 이어지는 쿠로누마 사와코의 독백으로 시청자가 이 상황에 대해 판단하게 하고 이 상황에 맞는 의견을 시청자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여 작품의 흡입력을 더욱 더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방식은 애니메이션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게 됩니다.

 

 

쿠로누마 사와코의 시점 연출.

 

 

위에 주제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남주인공인 카제하야 쇼타는 최근 순정만화의 남주인공과는 조금 다른 형태인 오직 한 인물만을 바라보는 인물로 순정만화의 주 소비층인 여성들에게 굉장한 어필이 되었습니다. , 이런 저런 사정을 보자면 이 만화의 인기는 어쩌면 이미 정해져 있는 것 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애니메이션과 스토리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는 인기작인 만큼 작품의 애니메이션 제작은 필연적이었고 20091, 2011년에는 2기를 방영하기에 이릅니다. 원작에서의 장점을 그대로 승계하여 방영하였는데, 위에서 전술하였던 전개 방식에 추가로 쿠로누마 사와코의 시점을 묘사하는 연출이 생겼고, 주위의 모든 소리가 들리지 않는 연출도 추가되어 그 상황에서의 쿠로누마 사와코의 심리상태를 더욱 더 세밀하고 치밀하게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점의 연출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놀랐는데, 제가 실제로 이런 느낌을 느껴 본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 뭔가 치부를 잘못 적은 듯한.

 

 

 

 

굉장히 음침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여주인공인 쿠로누마 사와코는 자신이 갖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자신의 반에 적응을 하지 못하여 친구도 없이 늘 겉돌고 있었고, 이런 탓에 많은 오해를 받기도 하여 이런 오해가 당연하다고 순응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겉도는 아이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못하는 인기 만점의 남주인공인 카제하야 쇼타는 여러 면에서 여주인공을 신경을 써주어 학교생활에 적응해나가며 친한 친구들도 생기게 되었지만 카제하야 쇼타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단순히 겉도는 아이라서가 아닌 입학 전에 우연히 만나게 되어 첫 눈에 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쿠로누마 사와코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서 맨처음에는 그저 고맙고 존경심을 갖고 있었지만 어느새 내면에 무엇인가 다른 감정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악끼약! 어뜨케>< 이런 두 주인공은 과연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정도의 스토리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링이 필요해

 

 

순정만화인 만큼 한번 쯤 꿈꿨었던 소설 같은 연애의 태동 과정을 그리고 있는지라 달콤함과 간질간질함이 굉장합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은 소심한 사람들의 연애방식인 터라 굉장히 답답하거든요. 뜨금! 뜨뜨뜨끔! 마음을 전달하지도 못하고 이러면 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내가 뭘 잘못했나?” 같은 방식 말이죠. 뜨끔 뜨끔! 나에 대해서 쓴거 아닌데

 

하지만 시청자는 이런 두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보고 있자면 어느새 그들과 동화되어 흐뭇한 아빠미소를 짓게 됩니다. 그들이 울 때는 나도 울고, 그들이 웃게 되면 나도 웃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아빠 미소를 짓다 보면 어느새 애니메이션이 끝나게 되고 상당히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보는 동안 너무 행복해지더군요.

 

 

이모저모

 

 

- 君를 직역하자면 너에게 닿아라 정도가 괜찮은 번역 같은데, 아무래도 깔끔함이 없지요?

 

- 이런 대단한 인기를 갖고 있는 너에게 닿기를 이지만, 최근 연재부터는 다소 늘어지는 스토리 전개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인공들이 이야기가 이미 마무리 되었는데 억지로 스토리를 연장시킨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인데, 이 부분은 직접 만화책을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사견으로는 스토리 전개의 속도도 속도지만 연재초기와 현재의 캐릭터 성격의 괴리가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아 보입니다. 또한 순정만화에서 로맨스물로 바뀌었다는 지적도 피하지 못하는 형국인데요. 저도 이 부분은 일부 동의하는 터라 덕분에 제일 위에 있는 작품개요에서 장르에 하이틴 로맨스를 넣을까 말까 마지막 까지 고민했습니다.

 

- 이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었는데, 적절한 성우진의 대단한 연기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디아블로3의 임페리우스 역할을 맡았던 정재헌 성우님의 연기가 그렇게 대단했다고 하네요. 신성모독이다 그럼 뭐해 재방을 안해주는데 콕 하나 더 짚어서 보자면 1기 오프닝을 가수 10cm가 불렀다고 합니다.

 

- 2기의 마지막 회는 좀 아쉽습니다. 3기에 나와서 좀 더 자세하게 묘사되어야 할 부분같은데 엉거주춤하게 내용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마치며

 

 

여하튼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여주인공 쿠로누마 사와코와 남주인공 카제하야 쇼타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아니 그 이전에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지는 않을까요? 모르죠. 그 전에 수많은 오해가 겹치고 겹쳐서 잘못될 수도. 그걸 지켜보며 같이 마음 졸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우리 시청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오타쿠적 색채가 부담 되서 못 보실 것 같다고요? 괜찮아요. 그런 부분 거의 없습니다. 제가 보장 할게요.

 

 

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우는, 너에게 닿기를 이었습니다.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

 

 

이 등장인물에 대한 언급을 못한게 좀 아쉽네요! 직접 보면서 확인하세요!

 

흡사 컬러 만화책을 보는 듯한 연출인데, 이 부분을 말하지 못한것도 아쉽네요.

 

 

2014. 8. 9. 14:17


 

안녕하세요. 고양이줘입니다. 그동안 꽤 많은 게임을 만나봤지요? 투 더 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페이퍼 플리즈, 툼레이더 까지 지금 봐도 꽤 쟁쟁한 게임만을 리뷰 했네요. 우리가 여태까지 봐왔었던 게임들은 모두 다 하나 같이 특징이 있었는데요. 시도 때도 없이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을 그르치더라도 언제든지 그 일이 발생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인생도 저장기능 업데이트 해줘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좀 다른데요. 위에서 말씀 드린 저장이 통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꽤 유명하지요? 오늘 소개할 게임은 로그라이크 게임 바인딩 오브 아이작 입니다.

 

 

 




인딩 오브 아이작 (The Binding of Isaac)
 장르 로그라이크 
 유통사 Edmund McMillen
 개발사 Edmund McMillen, Fiorian Hims
 발매일  2011.09.29
 플랫폼  PC(스팀)

 

 

 

로그라이크?

 

게임 역사의 초기에는 현재의 기술력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골뱅이(@)나 우물정자(#)로 캐릭터와 벽, 몬스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게임들은 한 판당 30분 정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설계되어 제작되었고 한 판마다 완전히 다른 구조, 완전히 다른 아이템의 효과를 가지고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인 사항은 캐릭터의 죽음이었는데, 캐릭터의 목숨은 단 한 개뿐이라 죽게 되는 순간 세이브가 삭제되는 구조였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간단한 기호와 완벽한 무작위가 공존하는 RPG게임을 로그라이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로그라이크의 전형

사진출처 : http://benh86.wordpress.com/2013/01/20/toughen-the-hell-up/

 

이것이 현재까지 승계 되어온 로그라이크 게임의 간단한 이해입니다. 현대 까지 이어져 온 이 장르의 기본적인 규칙은 거의 모든 것이 무작위고, 조종하는 캐릭터의 목숨은 한 개,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해 있다는 점이네요대표적으로 굶지마, FTL : Faster Than Light, 리스크 오브 레인과 오늘 소개할 바인딩 오브 아이작 정도가 국내에서 언급되고 있는 대표적인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이 게임들도 미묘한 느낌이 있는데, 그건 그렇다 칩시다.

 

 

 

 

 

게임 플레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와 아이작은 같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에게 하늘의 목소리(?)가 들리게 되고 아이작은 이런 저런 괴롭힘을 받다가 마침내 죽을 위기에 처해집니다. 운이 좋았는지 아이작은 지하로 도망칠 수 있었고 여기서부터 게임은 시작됩니다.

 

 

튜토리얼 방이 게임안에 있다

 

 

시작하자마자 튜토리얼격 방이 보입니다. 별다른 안내 없이 플레이어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형식의 튜토리얼에 눈이 가네요. 슬슬 움직여 보면 아시겠지만 조작감이 대단히 좋은 편인데요. 움직임이 버터 녹인 것처럼 보들보들 움직여 컨트롤하기 대단히 용이합니다. 다만 작중 무기로 쓰이는 눈물은 원하는 곳에 적중시키기가 좀 어려운 편입니다. 설정을 보면 눈물이 왼쪽 눈, 오른쪽 눈에서 번갈아 나오는지라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 같네요.

 

로그라이크 게임인 만큼 수많은 아이템 중에 무엇이 어디서 나올지 장담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다음 방에서 어떤 적이 나올지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바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플레이어의 임기응변이 요구되는 게임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판단을 통해 방 하나를 정리하면 흥건한 양의 피를 보면 좀 오싹한 느낌도 드네요.

 

 

 

근데 이 게임 좀 무섭다

 

 

적을 좀 해치웠을뿐인데, 피가 낭자하다.

 

 

얼핏 보면 코믹한 디자인들의 캐릭터가 즐비하여 눈이 즐거울 것 같지만 조금 만 플레이 해보면 피가 낭자한 곳에 서있는 것을 깨달으실 수 있을 겁니다. 표현 하나하나가 대단히 자극적이고 그로테스크한데요. 하지만 캐릭터 자체로는 귀여운 외형을 가지고 있어 그 무서움의 정도가 어느 정도 중화되어 오들오들 떨 정도로 무섭지는 않습니다. 이런 캐릭터의 디자인은 의도 된 건지 의도하지 않은 건지 궁금하긴 하지만, 무서운 걸 잘 못하는 유저들을 어느 정도 잡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이미 정상적인 아이작과는 이별한 상태.

 

특히 맨 처음에는 눈물만 흘리던 아이작이 이런 저런 장신구와 인체개조를 통해 괴수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플레이어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지 개발자가 그 마음을 이미 알고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 변화폭이 대단히 충격적이고 끔찍합니다. 물론 귀여운 분장도 있지만요.

 

 

딱 한 번만, 딱 한 번만 더!

 

딱 한 턴만 더 라고 외치는 문명 시리즈처럼 이 게임 역시 그런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모든 것이 랜덤인 특성상 다음번에는 좋은 아이템이 나와서 보스들을 쉽게 깰 수 있겠다는 마음이 솟아나와 계속 도전하게 됩니다. 게임 자체도 스피디하게 진행되어 지루함이 없는지라 계속 도전하는 것에 대한 든든한 변명거리가 되어줍니다. 물론 이번에도 템은 꽝이겠지. 그러고 또 하고 또 템은

 

위에 말씀드린 지루함이 없다는 뜻은 아이템 등장의 랜덤요소 외에도 적들의 구성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적이 나와도 종류가 예상된다면 그렇다고 치겠지만 일정 확률로 원형 캐릭터의 구조만 닮고 완전히 다른 모양새의 캐릭터가 나와 다른 패턴으로 유저들을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어이없이 당하겠지만 라이프가 깎여가며 맞다보면 어느 순간 돌연변이 적들을 공략하게 되고 처리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이런 재미가 누적되고 좋은 아이템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은 하고 또 하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템은 꽝이겠지. 될분될 안놈안 아이작!

 

 

 

이모저모

 

- 이 게임은 처음부터 상업적인 목적에서 만들어진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 기본적으로 플래시로 제작되어 사양이 아무리 높더라도 고질적인 랙이 있습니다. 초반 부분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랙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바인딩 오브 아이작 : 리버스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이전 작을 갖고 있었다면 약간의 할인혜택이 있을 것 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 스팀 최저가는 확장 팩까지 포함하여 2달러가 되지 않습니다. 자 사세요!

 

 

 

마치며

 

지하로 도망쳐온 아이작 앞에는 당연하게도 수많은 괴물과 방해 장치가 있었습니다. 아이작은 이런 괴물들의 방해를 무찌르고 엄마와의 일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의 발단이 된 하늘의 목소리처럼 아이작은 정말 위험한 존재인걸까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아이작이 갖고 있는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요? 과연 엄마는 무엇이며, 아이작은 무엇일까요? 이제 여러분께서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찾으실 차례입니다. 눈물 발싸!

2014. 7. 27. 00:45



초대장 마감되었습니다. 10차 배포때 뵙겠습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방문자 수는 느는데 댓글이 안달려 마음이 아픈 고양이줘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해서 원하시는 분께서는 비밀 댓글 양식으로 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 별 다른 조건은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만약에 초대장을 받게되어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어떤 주제로 어떻게 할지 적어주세요.


선착순은 아니고요. 제가 마음드는 분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겠습니다.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어떤 블로그를 하실지, 어떻게 운영할지 적어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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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끔씩 쉬기도 하시겠지만, 그래도 드문드문 블로그를 해내가 실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가게 홍보나 컨텐츠 없는 낚시성 광고 블로그는 강하게 거부합니다.

2. 블로그 개설만 하고 접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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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밀 댓글 양식으로 댓글을 달지 않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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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까지! 무한 용량과 강력한 멀티미디어를 올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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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2. 17:22


얼마전에 브라운 M90 면도기가 반짝하고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쉬크 프로텍터 모델 날 면도기를 쓰고 있다가


안 그래도 못생긴 주제피부까지 좋지 않아져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되어


이 M90 면도기를 구매하였습니다. ㅠ.ㅠ




드디어!! 오늘!!!!! 엄청나게 안오던 면도기가 도착하여 이렇게 간단한 사용기와 오픈케이스를 남겨보려 합니다.


앞으로 구매에 고민하시는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야구공 두개 사이즈 정도의 아담한 크기의 상자입니다. 저렴하니까요.


이 면도기는 전기면도기긴 한데, 충전식 전지가 아니라 건전지를 필요로 하는 전지식입니다. 저렴하니까요













면도기 본체의 모습입니다. 휴대용이라고 하기에는 좀 큰편인데요.


본도기 본체에 건전지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여분의 전지가 없으시다면 참고하세요




면도날(?) 쪽을 찍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에 맞지않게 단단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의외에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트리머와 솔이 있는


등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트리머 어떻게 쓰는줄 모르지만



일단.. 건전지를 넣고 한번 깎아보았는데요.


깎다보니까 턱쪽은 그다지 시원하게 깎였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코수염쪽은 만족할정도로 깔끔하


게 깎인 것으로 보아 제 스킬 부족이 원인인듯 하고요. 절삭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진동이 손에까지 크게 느껴져 깎고나니 손이 띵~ 한 느낌이 있습니다. 후유증이 좀 오래가더군요 ㅠㅅㅠ 


하지만 가격적 이점을 생각한다면 대단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2014. 7. 21. 16:26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베풀어 주실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



! 안녕하세요. 고양이줘입니다. 혹시 저 문구 어디서 나오는지 아시나요? 저 문구에도 나와 있지만, 우리나라 여권에 적혀있는 메시지입니다. 대한민국 여권이 의외로 힘이 있는 편인지, 세계 여러 나라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데요. 유럽지역은 무려 벨라루스를 제외한 전 국가를 무비자로 다닐 수 있답니다. 그럼 뭐 해 가지를 않을 텐데 이렇게 무비자로 다닐 수 있다 해도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입국심사인데요. 관광 왔다고 하면 거의 모두가 승인되지만 여기서 떨어지게 되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음 생각하니까 조금 무섭네요.

 

오늘 리뷰 할 게임은 입국심사원이 주인공인 게임 페이퍼 플리즈 입니다. 주인공이 입국심사원이라는 건, 애석하게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라는 소리입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데 마치 일하고 있는 것 같은 게임의 선두주자로 명성이 높은 게임이기도 하지요.


 Papers, Plaase (페이퍼 플리즈)

 장르

 디스토피안 도큐먼트 스릴러

 유통사

3909

 개발사

 3909 

 발매일

2013.08.08 

 플랫폼

 PC(스팀), 자체DRM


 

페이퍼 플리즈는 저번에 리뷰 했었던 게임 투 더 문처럼 인디게임인데요. 그럼에도 5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하고, 메타크리틱 점수는 86점에, 각종 인디게임 수상식에도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도 하는 등 호평받는 게임입니다. 대체 무슨 게임이기에 이렇게 평가가 좋은 걸까요? 고양이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저와 같이 알아봅시다.




페이퍼 플리즈의 이해 (2학점)

 

아스토츠카 라고 하는 가상의 공산주의 나라에서는 노동복권으로 일자리를 배분하고 있었는데, 주인공이 우연히 그 복권에 당첨되게 되고 일손이 필요했던 국경검문소는 이 주인공을 검문소에 배치하기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아스토츠카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입국심사를 하는 일을 맡게 되지요.

 


 

이 검문소로 들어가는 사람은 여러 이유로 아스토츠카에 들어오려 하는데요.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를 만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같이 눈물을 머금고 입국심사를 해야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테러리스트, 국제 수배된 범죄자, 마약 밀입국자처럼 반드시 감옥에 쳐 넣어야 할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이 이 검문소를 찾습니다. 심야 식당 검문소?

 


여러증명서가 필요하지만, 여권만 내놓고 통과시켜달라고 애원하는 여성. 이미 한 번 경고를 받은 상황이라 갈등이!


 

이들을 입국시킬지 입국시키지 않을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인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에게 있습니다만 사실 기본적으로 아스토츠카에서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이를테면, 첫날 업무는 외국인은 모두 입국거부”, “내국인은 모두 입국허가같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규정집을 발매해서 플레이어의 책상에 올려놓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도장을 찍으면 경고 고지와 벌금이 빡! !

 

그런데 말입니다. 이 규정집은 대단히 악랄해서 하루에 몇 개씩 규정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사실 규정만 추가된다면 백번 양보해서 이해해 줄 수 있기도 한데 문제는 입국하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플레이어에게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아무런 생각 없이 입국 도장을 찍으면 국경관리성의 경고 고지 안내가 실수 없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보내집니다. 유저의 미스를 찾아내는 귀신같은 시스템으로 입국심사를 하면 얼마나 좋아.



게임 초반부의 규정

대단히 복잡한 후반부의 규정

 


물론, 두 번까지는 이렇다 할 페널티를 받지는 않습니다만, 페이퍼 플리즈의 수입 시스템은 월급이 아닌 수당제이기 때문에 엄한 사람을 입국시키게 되면 서류들을 검토했던 시간이 없어지게 되어 입국심사를 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어 수입 자체가 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실수 한번이 가족의 생계가 위험해지는 불씨를 제공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후반부에 제출하는 서류들, 이 서류들을 모두 검토해야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아진다는 건 검토하고 사실인지 아닌지 대조해야 할 서류가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은근슬쩍 입국허가서의 적혀있는 여권 번호와 제출한 여권 번호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고요. 여권의 만기일이 이미 끝나버렸지만 뻔뻔스럽게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심하게는 문서에 찍혀있는 도장까지 위조해서 플레이어에게 들이미는 경우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정말 정신 팍 차리고 이를 분류하고 모두 옳다면 입국 허가 도장을 찍어주고 입국을 시켜주거나, 입국 거부 도장을 찍어서 돌려보내거나, 조작 죄질이 심각하다면 감금권을 발동할 수도 있답니다.

 

말 그대로 정신 못 차리고 도장만 찍다가는 벌금이 누적되어 패가망신하기 딱 좋은 게임이랍니다.

 



나만 망하면 괜찮겠지만 가족이 굶주리고 있다!


가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플레이어는 당연하게도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데요. 월급제라면 저축을 못하더라도 먹고 살 수는 있을 텐데, 수당제다 보니 일을 잘못하다가는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돈이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기존의 저축액이 있었다면 문제는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그 저축액의 잔고가 0이 되는 순간 문제는 발생합니다.



스포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모두쳐낸 후반후 결산장면입니다. 쉬움모드에도 돈이 안모여!!


 

하루가 끝나고 얼마나 벌었는지 나오는 자산 결산에서는 돈을 아낄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요. 난방의 여부와 식사의 유무입니다. 저축액이 모두 떨어져, 난방이나 식사를 할 수 없다면 가족들은 시름시름 앓다가 마침내는 죽어버리는데요. 이렇게 되면 배드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따라서 베드엔딩을 보지 않기 위한 플레이어의 비기 뇌물비리가 있습니다. 이 비리는 능동적으로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떠한 조건을 충족시키면 자연스럽게 하루의 자산 결산 시에 증액되는 형태로 지급됩니다.

 

양심을 팔아서 돈을 버실지, 국가의 영광을 위해 가족들을 굶길지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모저모

 

- 그래픽이 대단히 좋지 못합니다. 다만 작년에 발매된 게임임을 생각한다면, 게임의 배경도 현대가 아니므로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장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입국을 시도하려는 사람 중에는 대한민국 사람의 이름처럼 보이는 이름도 있습니다.

 

- 역대 최저가는 2.99불로 스팀과 험블스토어에서 판매되었습니다.

 

- 공식한글화는 아니지만 한글패치가 올라왔습니다. 인디게임 특성상 공식한글패치로 바뀌는 것도 기대해볼 만 하겠네요.

 


마치며

 

이렇게 입국심사와 가족들의 생계를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신경쇠약에 걸릴만한데, 플레이어의 지인과 상사가 등장하여 자신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수면 아래에 있는 제3세력이 플레이어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세력으로 들어오길 종용합니다. 3세력은 대체 무엇이며 어떠한 의도를 가진 걸까요? 국가는 이 제3세력의 뿌리를 뽑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인민? 가족? 국가? 3세력? 정답은 플레이하시는 여러분께서 선택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스토츠카에 영광을.





GOOD

특유의 중독성

허술한 그래픽이지만, 짜임새는 전혀 허술하지 않다


BAD

그래픽을 최고의 덕목이라 생각한다면…

서류나 물건들 둘 공간이 협소해서 원하던 물건을 집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014. 7. 18. 01:36



안녕하세요. 고양이줘입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입니다. 2013년에 발매된 게임 중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은 아니지만, 꽤 많은 사이트에서 GOTY를 수상한 명작으로 분류되는 작품입니다. 안 그래도 복잡하고 곱씹어볼 게 많은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떡밥을 꽤 많이 회수하는 작품이므로, 게임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지녀 이에 따른 복선과 떡밥들이 굉장히 많이 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접근도 대단히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는데요.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면 DLC로 공개된 내용까지 다뤄 볼 생각입니다. 저 같은 퇴물이 다룰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한 번 힘차게 나가보겠습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

 장르

액션 FPS 

 유통사

 2K Games 

 개발사

 이레셔널 게임즈 

 발매일

 2013.3.26

 플렛폼

 PC, XBOX360, PS3, 

 



호러는 지워져, 주제의식이 더욱 또렷해지다

 

기본적으로 바이오쇼크는 어두운 느낌의 해저도시 랩쳐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어두운 느낌의 도시가 장소적 배경이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도 호러요소의 가미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는데요. 이런 장소적 배경이 이번 인피니트에서 완전하게 일신되었습니다.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던 전작의 주 무대 해저도시 랩쳐가 아닌 공중도시 컬럼비아가 주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공중도시 컬럼비아


해저도시 랩처

사진출처 : http://blog.danggun.net/1625 당근로리야스님의 블로그

 

하늘 위에 있는 도시라는 조금은 특수한 배경을 선택하게 됨에 따라 햇빛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게임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졌기에 전작이 항상 가지고 있었던 스릴러와 호러느낌까지 어느 정도 지워 낸 모양새입니다. 이런 분위기의 조성에 기여한 공신은 배경의 일신 외에도 더 있는데요. 인피니트에서 마스코트와 귀요미를 담당하는 엘리자베스 캐릭터의 추가가 주요했습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바뀜으로써 호러요소가 많이 사라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지만, 특유의 주제의식까지 바뀌지는 않았는데요. 전작인 바이오쇼크 1, 2가  삐뚤어진 자유의지주의[각주:1]를 위한 강력한 돌직구를 날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외국인혐오주의와 인종차별주의에게 돌직구를 날림으로써 현대사회에 분쟁의 요소가 될 수 있는 의식을 비판하는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하층민과 피지배계층은 전부 백인외의 인종임을 확인할 수 있지요. 물론 자유의지주의 자체가 "악" 으로 생각해야하는 사상은 절대로 아닙니다만, 랩쳐에서의 모습은 자유의지주의의 썩은 모습을 대단히 정교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너무 쉽게 속아버리다

 


 첫 번째 주제에서 말씀드렸듯 제게 있어서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무서운 게임정도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서운 걸 잘 못 해서 대단한 게임이지만 무섭다는 느낌이 항상 각인되어 있어 플레이를 주저하고 있었는데요. 사긴 샀고 플레이는 해야 했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서 인피니트를 플레이하면서 30분 동안 정말 놀랐습니다. 게임의 극 초반은 그 누구도 플레이어를 적대시하지 않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화면과 평화롭고 따스한 분위기만 있었거든요.

 



물론, 이런 연애따위를 하는 무리들도 있습니다.

 


축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과녁 맞히기도 하고, 아카펠라 공연도 보고, 과일도 주워 먹고. 전시회도 보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들이 순간 심즈 시리즈의 1인칭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떠한 사건을 겪게 되면 다신 그런 평화로운 상황이 돌아오지는 않지만요. 오히려 그 사건 이후로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이 나오기도 해 놀라움을 섞은 끔찍한 감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결과적으로는 지옥도에 발을 들여놓게 된 플레이어지만, 바이오쇼크에 대한 이미지가 어둡고, 무서운 게임이라고 굳어있었다면 깜빡 속을만한 대단하고 화려한 연출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작중 등장하는 아카펠라 입니다. 아름다운 배경에 어느새 전부 듣게 되버려요!











스토리와 DLC


 

어떤 여성을 찾아서 데리고 오면 빚을 변제해주겠다는 의뢰인의 내용을 받들어 공중도시 컬럼비아로 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부커 드윗.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컬럼비아는 컴스탁이라고 불리는 독재자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엘리자베스로 불리는 여성은 컴스탁의 보호 아래 있었는데요. 힘겹게 엘리자베스를 구출해내지만, 오른쪽 손등에 AD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는 이유만으로 거짓 선지자라는 명칭을 쓰면서 부커 드윗을 견제하는 컴스탁의 공작과 엘리자베스의 호위조() 송버드의 개입으로 점점 상황이 힘겨워지는 부커 드윗. 3의 세력이 개입함에 따라 상황은 더욱더 어지럽게 흘러갑니다.

 

잡지에서 간단하게 스토리 설명하듯 써 봤습니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주의하여 작성하였지만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끼워 넣어 작성을 했는데요. 사실 이 초반 부분의 스토리 안내보다는 후반 부분의 스토리가 더 감칠맛이 나는지라 설명을 꼭 드리고 싶지만 표현을 못 하는 그런 심정입니다.


 


스토리 관련 DLC는 크게 두 개가 발매되었는데요. 바다의 무덤으로 명명된 이 DLC들은 12화로 나뉘어 발매됩니다. 전작의 무대인 랩쳐가 주 무대가 되며, DLC를 마지막으로 이래셔널 게임즈가 개발 한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조금 모자란 부분이 드문드문 보이지만 떡밥을 모두 회수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현재 4의 개발을 2KGames의 산하 스튜디오인 2K 마린에서 맡기로 했습니다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이렇다저렇다 평을 할 수 없네요.

 


이모저모


 

- 엘리자베스는 졸졸 쫓아다니면서 귀요미의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근처 사물을 이용합니다. 의자가 옆에 있다면 의자에 앉는다든지, 신기한 물건을 계속 살펴보기도 하고요. 돈도 주워서 주인공에게 던져 주는 역할도 하고, 전투 중에는 보급병(?)으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 이 작품 시리즈가 다 그렇듯 멀미가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멀미가 심하시면 약이라도 붙이고 플레이하세요.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 이벤트 씬의 연출력은 제가 즐겨본 게임 중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화려합니다만, 숨겨져 있는 메시지가 꽤 많은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을 전부 클리어하고 나서도 스토리가 완벽하게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작품입니다.


 

 

끝으로

 


부커 드윗은 빚을 변제하기 위해 엘리자베스를 찾았습니다. 대체 어떤 빚이 있었기에 사람을 찾아서 데리고 와야 하는 걸까요? 컴스탁은 엘리자베스와 대체 무슨 관계에 있기에 엘리자베스를 보호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걸까요? 엘리자베스를 보호하려는 송버드는 대체 무슨 존재일까요? 애초에 엘리자베스라는 캐릭터는 대체 누구이기에 이런 사건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걸까요? 이 해답은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여러분의 모니터로 곧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OOD

예술작품. 더 이상의 수식어가 불필요할 정도.

흥미를 돋우는 스토리와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미려하고 강렬한 연출력

발매 된 지 조금 시간이 지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


BAD

너무 많은 떡밥과 떡밥의 회수는 스토리 이해에 다소 방해

멀미 증상과 오역이 좀 보이는 공식한글화.

 





 

 

  1. 개개인의 자유의지를 극대화한 사상입니다. [본문으로]